◀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전해드리는 '전국톡톡'입니다.
중동전쟁 사태가 길어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횡성 한우 농가도 예외가 아니라는데요.
한우 농가가 충격을 받은 건 다름 아닌 '수출' 때문입니다.
원주 MBC에 따르면, 횡성 한우는 지난해 9월 중동에 수출되기 시작했는데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난달까지 4차례에 걸쳐 1톤 물량을 수출을 했고요.
이달에도 구이류 특수부위 300kg 선적을 앞뒀지만 돌연 중단됐습니다.
지난달 말, 미국이 이란을 선제타격하면서 발발한 중동전쟁 여파인데요.
이달 수출예정 소고기는 당장 국내시장에 유통할 수 있지만, 중동 수출은 미-이란 양국이 전쟁을 멈춰야 재개될 전망입니다.
[엄경익/횡성축협 조합장]
"전쟁이 끝날 때만 사실 기다리고 있고요. 전쟁 때문에 건초나 사료값이 올라가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농가들하고 같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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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집단 폐사 이유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겨울철 이상 기후인데요.
이런 기상 기후를 통한 집단폐사를 막기 위한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전주 MBC가 취재했는데요.
겨울철 낮 기온이 12도를 넘는 날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여왕벌은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요.
날이 풀리나 해서 일벌을 만들어내는 건데, 그런데 일찍 깬 이 일벌들은 추위 속에 겨울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수명이 4분의 1까지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집단 폐사로까지 이어지는 건데요.
그래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게 '꿀벌 월동 저장고'입니다.
벌들이 날씨 변화와 관계없이 편하게 겨울잠을 잘 수 있는 시설인데요.
핵심 기술은 저온에서도 내부 습도를 70% 이하로 유지하는 제습 기술이라고 합니다.
또, 소음이 적은 모터와 공기정화 필터를 넣어 벌들의 숙면을 돕는다고 합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늦어도 내후년까지 양봉 현장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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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가 오늘 막을 올립니다.
지난해에는 대형 산불로 축소됐던 만큼 올해 축제에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MBC 경남에서 먼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나무마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는데요.
만개 시점은 다음 달 1일쯤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군악대와 의장대의 웅장한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축제에선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리는데요.
진해만 해상 불꽃쇼와 K-POP 댄스경연대회,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등 젊은층을 공략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축제 기간 해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소유 웅동수원지 등 숨겨진 벚꽃 명소도 일반에 개방됩니다.
창원시는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주요 구간에 버스 전용차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진해군항제는 다음 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전국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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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금채림 리포터
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중동 수출길 막혔다‥횡성한우 농가 '타격'
[전국 톡톡] 중동 수출길 막혔다‥횡성한우 농가 '타격'
입력
2026-03-27 06:34
|
수정 2026-03-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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