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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파크 사망 사고' 수사 발표‥"NC 왜 빠졌나"

'NC파크 사망 사고' 수사 발표‥"NC 왜 빠졌나"
입력 2026-03-27 06:41 | 수정 2026-03-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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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창원 NC파크 야구장에서 구조물 추락으로 사망 사고가 난 지 1년 만에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계부터 시공, 감리, 유지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원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3월, 창원 NC파크에서 외벽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

    꼬박 1년 만에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승철/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결과적으로 부실시공과 감리 소홀, 공단의 형식적 점검, 구단이 발주한 덧창 탈부착 공사 부실 진행 등 단계별 과실들이 중첩적으로‥"

    시공사는 볼트와 너트의 풀림을 방지하는 '풀림방지 와셔' 대신 일반 와셔를 사용하는 등 설계와 다른 자재를 사용했고, 구조 계산도 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불법 하도급까지 이뤄지면서 현장 관리·감독도 허술했습니다.

    경찰은 창원시설공단과 NC다이노스 구단 관계자 등 17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고 NC구단의 경영책임자와 법인은 송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승철/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사용 수익 허가 계약 내용에 의하면 (NC) 구단은 구장의 사용 수익자로서 건축 분야를 제외한 전기, 기계, 소방 등 소모성 유지 관리 책임만‥"

    경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NC구단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시설공단은 소명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입니다.

    [창원시설공단 관계자 (음성변조)]
    "책임 주체에 대해서 충분하게 고려가 되지 않았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향후 법적 절차에 따라서 바로잡아나갈 예정입니다."

    유족 측은 예산 집행의 최종 책임이 있는 창원시와 덧창 탈부착을 실제로 진행한 NC구단 법인이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데 반발했습니다.

    [사고 희생자 유족 (음성변조)]
    "사고 난 장소도 창원시 것이고, 사고 났었던 장소를 관리하고 있는 주체도 NC인데 그런 사람들이 굳이 왜 이렇게 빠지는가‥"

    유족은 행정기관의 재조사와 사법당국의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최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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