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군이 해군과 해병대 약 3천5백 명을 추가 배치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미국과 이란 중재에 나선 파키스탄과 이슬람 3개국 외무장관들은 내일 회동하는데요.
중동 사태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이번 주가 확전과 종전 여부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 해병대 2천500명과 해군 1천 명을 태운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이 중동 작전구역에 도착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일본 기지에서 출발한 지 약 2주만입니다.
이 군함은 스텔스 전투기 F-35B와 수직이착륙기 등 전술 자산이 탑재돼, 미군의 공중 타격과 상륙 역량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조만간 예상되는 대면 협상을 앞두고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동시에, 이란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이란 석유 핵심 시설인 하르그섬 점령 작전을 비롯한 총공세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군은 지금까지 이란 군함 150척 이상을 파괴하는 등 1만 1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시아파 준군사조직 본부를 공습하며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또 헤즈볼라 정보원이라면서 차량을 폭격해 레바논 언론인 3명이 숨졌습니다.
이란은 두바이의 우크라이나 드론 방어 시스템 보관소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중동 국가들과 군사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히자 즉각 작전에 나선 건데, 우크라이나는 거짓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우회로인 홍해를 장악한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참전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두 번째 이스라엘 공습에 나섰습니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미국과 이란을 중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외무장관과 함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내일 4자회담을 열고,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칸 피단/튀르키예 외무장관]
"이스라엘이 원하는 시나리오는 이슬람 국가들이 서로 장기적인 지역 분쟁에 휘말리는 것입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이란을 비롯한 모든 국가에 드리는 조언입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 전역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 왕은 없다 시위가 이어졌고, 이스라엘에서도 반전 집회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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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재용
장재용
미, 병력 3천500명 추가 배치‥내일 중재국 회담
미, 병력 3천500명 추가 배치‥내일 중재국 회담
입력
2026-03-29 07:02
|
수정 2026-03-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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