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전해드리는 '전국톡톡'입니다.
대형 재난 현장이나 야간 화재 현장에선 소방차가 뒤섞여 소방 당국이 지휘에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안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공중에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항공식별표'를 도입했다고 대전MBC가 보도했습니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가 출동하자 드론 영상 속 차량 지붕에 식별표가 보입니다.
지역 소방서와 펌프차 종류를 나타내는 것으로 현장 지휘관은 드론으로 바둑판을 보듯 현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고 덕분에 지난달 23일 길이 좁은 마을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신고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우정관/태안소방서 지휘2팀장]
"식별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어서 지휘 판단을 하는 데 있어서 훨씬 신속하고…"
충남소방본부는 오는 5월까지 이 식별표를 도내 17개 모든 소방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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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지방의 의료 공백,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 확대와 보건 공무원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원주MBC보도에 따르면 근처 마땅한 병원이 없는 농촌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선 1980년부터 벌써 40년 넘게 간호사 등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의사 대신 진료를 봐왔습니다.
정부는 공보의 공급 절벽에 대응해 규모가 더 큰 보건지소에서도 보건전담공무원의 단독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의사와의 원격 협진도 확대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관 통폐합이 강원도처럼 넓은 지역에선 의료 접근성을 더 떨어뜨리는 만큼 통폐합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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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전국 5개 야구장에선 2026년 프로야구가 개막했는데요.
만원 관중 속에 열전이 펼쳐진 가운데 창원 NC파크 경기장에선 1년 전 발생한 사고를 기리는 추모제도 열렸습니다.
MBC경남 보도에 따르면, 겨우내 고요했던 야구장이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여 지난 주말 전국 5개 야구장은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벚꽃과 함께 찾아온 야구의 계절에 팬들의 얼굴엔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지만 창원 NC파크엔 함성 뒤편으로 숙연한 분위기도 흘렀는데요.
창원NC파크 사고 희생자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유가족과 시민들은 고인을 기리며 다시는 이런 인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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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금채림 리포터
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바둑판 보듯 공중 지휘"‥소방차에 '항공식별표'
[전국 톡톡] "바둑판 보듯 공중 지휘"‥소방차에 '항공식별표'
입력
2026-03-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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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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