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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회유·압박"‥국회·참여재판서 2라운드

"검찰이 회유·압박"‥국회·참여재판서 2라운드
입력 2026-03-30 07:11 | 수정 2026-03-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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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검찰의 진술 회유 의혹은 어떤 내용이기에 계속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걸까요.

    유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일 때 쌍방울 측이 도지사 북한 방문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대납했다는 의혹입니다.

    이 사건에 관여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까지 드러나 징역 7년8개월을 확정받았고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은 멈춰 있습니다.

    결국 핵심 쟁점은 이 대통령이 도지사 시절 대북 송금을 보고받거나 승인했는지 여부입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3년 여름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한 적이 있다고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서너달 뒤 검찰의 회유와 압박 때문에 진술을 번복했던 거라며 다시 입장을 뒤집습니다.

    반년 뒤에는 수사팀이 검찰청사에 술과 외부 음식을 반입하고 공범들과 말을 맞추게 했다는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2024년 10월 2일, 국회 청문회)]
    "김성태 씨가 '오늘은 갈비탕을 먹고 싶다' 그러면 갈비탕이 제공되어지고, 짜장면이 먹고 싶다면 짜장면이 제공되고…"

    다만 이같은 주장은 이 전 부지사 재판에선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2심 재판부는 회유 장소로 지목된 검찰청사 내 공간이 "큰 창이 설치돼 있어 외부에서 내부를 훤히 볼 수 있는 구조"라며 '연어 술 파티' 의혹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했습니다.

    대법원도 이런 2심 판단이 문제없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도 구치소를 찾아온 지인에게 검찰이 이 대통령을 표적으로 진술 압박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녹취록이 최근 공개된 데다 민주당 측이 공개한 녹취까지 석연치 않은 정황들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다음달 시작되는 국회의 국정조사나 오는 6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리는 이 전 부지사 위증 혐의 재판에서 검찰의 진술 회유 의혹은 계속해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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