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일본 경제가 이른바 ‘트리플 약세’ 우려에 휩싸였습니다.
엔화 가치가 1년 8개월 만에 한때 160엔 선을 넘고 증시까지 급락하자, 일본 정부는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본 도쿄 외환시장의 전광판입니다.
엔·달러 환율이 한때 160.4엔을 넘어서며 요동치다가 현재는 160엔 아래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안전 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쏠리면서, 엔화 가치가 지난 2024년 외환 당국이 개입했던 수준까지 추락한 겁니다.
여기에 국채 10년물 금리마저 27년 만에 최고치인 2.38%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시장 불안은 더 커졌습니다.
일본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한때 4% 넘게 급락하며 5만 선 붕괴 직전까지 밀렸는데요.
사태가 심각해지자 일본 재무성은 “단호한 조치도 포함해 대응하겠다”고 밝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160엔을 넘었던 환율은 현재 158엔 안팎에서 움직이며 일단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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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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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일본 달러당 '160엔 돌파'‥당국 "단호한 조치"
[이 시각 세계] 일본 달러당 '160엔 돌파'‥당국 "단호한 조치"
입력
2026-04-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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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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