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회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전쟁 추경'이 중동발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하단 점을 강조하면서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할 걸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열고 그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6조 2천억 원 규모 정부 추경안의 내용에 대해 설명합니다.
'전쟁 추경'으로 불리는 이번 추경안에는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 4조 8천억 원이 담겼습니다.
전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석유 최고 가격제' 재원으로 5조 원, 산업 피해 대응과 공급망 안정에는 2조 6천억 원 등이 배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중동 전쟁 여파로 민생이 어렵고, 한국경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추경이라는 선제적인 조치가 시급히 처리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우선 거론할 걸로 보입니다.
정부의 26조 2천억 원 규모 추경안은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성장동력을 키워나갈 재정 정책이란 점을 강조하고, 국회를 향해 신속한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24일)]
"중동 전쟁의 충격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전시 추경의 편성과 처리는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배가 될 것입니다."
예산안 관련 내용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외교·안보, 경제 위기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도 함께 요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시정 연설 내용에 따라, 이 대통령의 추가 발언이나 당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정부의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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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정우
김정우
이, 오늘 시정연설‥'전쟁 추경' 처리 당부 전망
이, 오늘 시정연설‥'전쟁 추경' 처리 당부 전망
입력
2026-04-02 06:11
|
수정 2026-04-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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