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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위기단계 '경계'로 격상‥공공기관 '2부제'

원유 위기단계 '경계'로 격상‥공공기관 '2부제'
입력 2026-04-02 07:04 | 수정 2026-04-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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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 수급 차질도 길어지자,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단계를 오늘부터 '경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 시행하던 승용차 5부제도, 2부제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오늘 0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에 대해선 '관심'에서 '주의'로 각각 격상했습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위기 상황의 심각성과 국가 경제 파급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하는데 호르무즈 해협 장기간 봉쇄로 원유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3단계인 '경계'가 발령된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로는 지난 3월 20일 입항한 유조선을 마지막으로, 열흘 넘게 호르무즈발 원유 도입이 끊긴 상황입니다.

    또한 중동 전쟁이 격화되면서 원유 생산과 수송시설도 공격을 받아,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더 커졌습니다.

    당초 정부는 천연가스는 대체 물량이 확보돼 연말까지 수급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국제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에 '주의' 단계로 격상해 수요 관리에 나섰습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격상되면서 앞서 시행해 왔던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는 오는 8일부터 2부제로 강화됩니다.

    또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서는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됩니다.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및 국공립 초중고등학교까지 총 1만 1천 개 기관이 대상입니다.

    정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대체 물량을 확보하는 등 원유 수급 관리도 보다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석유공사의 해외 생산분을 본격 도입하고 민간 정유사들의 대체 원유 선적이 확인되면 정부 비축유를 빌려줘 수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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