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아내에게 학대받는 남편'이라고 조롱했는데, 이것이 외교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대답할 가치도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아내가 그를 매우 험하게 대한다며 정통으로 맞은 턱을 아직도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백악관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지난해 5월 마크롱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전용기에서 내리기 전 포착됐던 장면을 빗대 학대받는 남편이라고 조롱한 겁니다.
행사장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는데요.
이 장면은 백악관이 공식 영상으로 공개했다가 삭제했지만, 이미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 됐고요.
프랑스 정치권은 "국가 원수에 대한 수준 이하의 모욕"이라며 격분했습니다.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아함도 품위도 없는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트럼프, "마크롱, 아내에 학대당해" 조롱
[이 시각 세계] 트럼프, "마크롱, 아내에 학대당해" 조롱
입력
2026-04-03 07:20
|
수정 2026-04-03 07:2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