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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단계 중재안 거부"‥합의 가능성 사라지나

"이란, 2단계 중재안 거부"‥합의 가능성 사라지나
입력 2026-04-07 06:06 | 수정 2026-04-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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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은 중재국들의 협상안을 거부했습니다.

    사실상의 종전과 전쟁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협정 등, 오히려 역 제안을 하면서 합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이 45일간의 휴전과 포괄적인 종전 합의라는 2단계 중재안을 거부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구 휴전 보장, 즉 사실상의 종전과 함께 제재 해제, 전쟁 피해 배상 등을 요구하는 역제안을 중재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한 새로운 협정 체결도 요구했는데, 사실상 해협에 대한 지배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해달라는 주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원하는 즉각적인 '봉쇄 해제'와는 아예 접점을 찾을 수 없는 '평행선 구도'를 재확인한 셈입니다.

    [알리 니크자드/이란 의회 부의장]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행사와 정당성 확보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로써 미국과 이란이 막판 극적인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습니다.

    오히려 반감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최근 정보수장인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소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피살됐다고 주장했는데,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카데미 소장이 "이란의 안보와 정보활동에 헌신했다"며 "신께서 최고 계급을 부여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습니다.

    이 와중에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자들을 계속 표적으로 삼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들의 공격으로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핵심 시설들이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이란 최대의 석유화학 공장을 파괴했습니다. 우리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자금줄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중재나 협상에는 관심 없다는 듯한 이스라엘의 강경 일변도 태도가 전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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