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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과 '따로 청문회' 연 국힘‥"작전회의냐"

박상용과 '따로 청문회' 연 국힘‥"작전회의냐"
입력 2026-04-08 06:32 | 수정 2026-04-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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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국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했던 박상용 검사가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진행한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 앵커 ▶

    박 검사는 국정원 발표까지 무시하면서, 일방적 주장을 늘어놨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장동 사건 등을 다루는 날이었지만, 여야는 또 박상용 검사를 두고 부딪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선서를 거부하고 퇴장했던 박 검사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복도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지목하며 작전 회의를 한 거냐고 따졌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보십쇼, 이거 인사하면서 번호 따고… 오늘은 또 뭐 박상용 검사 불러서 뭐 한다고요? 뭐 단독 청문회 한다고요?"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어제)]
    "작전회의 모의를 한다면 국정조사장 앞에서 하겠습니까? 그냥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눴다는 거…"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극우 유튜버 전한길에 의지하더니 이제 박상용이 너희 살 길이야? 정신 차려!"

    결국 회의 시작 1시간 만에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별도의 장소로 이동해, 박 검사와 함께 따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검사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공범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박상용/검사 (어제)]
    "(이재명) 지사의 일정이나 인식 없이 그대로 (이화영 부지사) 단독으로 전결로 추진될 수가 없는 사안입니다."

    특히 2019년 7월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돈을 건넸다는 북한의 리호남이 정작 필리핀에 입국하지 않았다는 국정원 발표도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대북송금 사건에 개입했다는 특검 발표가 있었지만, 박 검사는 자신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박상용/검사 (어제)]
    "여권이 몇 개인지도 모르고 휴대폰이 몇 개인지도 모르고 실제 이름이 리호남인지 그게 아닌지도 모르는 사람이…"

    민주당은 윗선 개입이 의심된다며 추가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박상용/검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담당) - 서민석/변호사 (이화영 전 부지사 대리인) 2023년 5월 25일 통화]
    "<검사님 위에 또 뭐 부장도 있을 거고 지금 검사장도 있을 텐데…> 그러니까요. 제가 그러니까 그거를 설득하겠다는 거죠. 설득해 내겠다는 거죠."

    국민의힘의 단독 청문회를 '막장 행보'라고 비난한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정조사 특위에 박 검사를 다시 불러 윗선 개입 여부 등을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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