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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까지 흔들리자 "레바논과 직접 협상"

휴전까지 흔들리자 "레바논과 직접 협상"
입력 2026-04-10 06:08 | 수정 2026-04-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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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당장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협상이 순탄치만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휴전 합의 하루도 지나지 않아 레바논 전역을 대대적으로 폭격한 이스라엘.

    레바논 당국은 사망자만 3백 명이 넘는다고 집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공습 하루 만에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위해 레바논과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첫째 (협상 목표)는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이고, 둘째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역사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입니다."

    레바논이 수도 베이루트의 무기 소유권을 국가가 독점하겠다고 발표한 조치도 높이 평가한다며 우호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공식 외교 관계가 없는 양국은 미국, 유엔 등 제3자를 통한 간접 접촉만 이어왔는데, 레바논 측은 아직 협상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협상 지시는 레바논 공습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앞둔 미국에 걸림돌이 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란 지도부가 종전 협상 불참 가능성까지 미국에 내비치며 이스라엘을 성토한 데다 국제 사회도 공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에 보복 직전까지 갔지만 파키스탄이 '이스라엘을 통제하겠다'는 미국 메시지를 중재해와 멈췄다고 이란 외교부는 소개했습니다.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여전히 군사력과 정치력을 갖춘 헤즈볼라의 강한 반발을 넘을 수 있을진 의문입니다.

    당장 헤즈볼라는 소속 의원들을 내세워 이스라엘군 철수가 먼저다, 직접 협상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며 레바논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게다가 네타냐후 총리가 헤즈볼라 공격은 계속된다고 언급한 것도 협상 전망을 불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협상 발언 이후에도 레바논의 헤즈볼라 미사일 발사 기지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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