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에서 등반객을 상대로 한 대규모 보험 사기 사건이 적발됐습니다.
네팔 경찰은 산악 가이드와 헬기 운영자, 병원 관계자 등 30여 명을 기소하고 수사에 나섰는데요.
이들은 지난 몇 년 동안 가짜 응급 상황을 만들어 약 300억 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법은 그야말로 어이없었는데요.
등반객에게 고산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하려고 음식에 베이킹소다를 섞거나, 쥐 배설물 같은 이물질까지 넣었습니다.
이를 통해 구토와 어지럼증을 유발한 뒤 값비싼 헬기를 타고 하산하도록 유도하고 병원 입원까지 하도록 해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피해 등반객은 최근 4년 동안 4,7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네팔 당국은 관광 산업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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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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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쥐똥까지 먹여"‥에베레스트 '300억 보험사기'
[이 시각 세계] "쥐똥까지 먹여"‥에베레스트 '300억 보험사기'
입력
2026-04-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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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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