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종전 협상이 끝내 불발되면서, 우리 청와대 역시 기존의 비상 대응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하고, 비상경제 현안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다시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는 소식 직후 열린 청와대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각 부처 차관들이 참석해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피해 확산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성과 없이 협상이 끝나 불확실성이 더 커진 데다, 당장 종전이 선언되더라도 에너지 수급 정상화까진 최소 3개월이 걸리는 상황입니다.
[전은수/청와대 대변인]
"1차 협상 결과와 최근의 정세를 종합해 볼 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청와대는 종전 선언 때까진 지금처럼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공급망과 물가 관리에 집중하고, 매점매석 금지, 긴급수급안정조치 등 추가대책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우리 선박 26척의 통항 협상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또다시 SNS에 글을 올렸는데,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고 부른다"며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 그게 우리 헌법 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다시 한번 '보편적 인권'을 강조함과 동시에, '특정국을 향한 외교적 결례'라고 비판하는 야권의 주장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이스라엘 정부에 추가로 대응하거나 정부 차원의 메시지를 낼 계획은 없다며, 사안의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평소 강조해 온 인권 문제에 대한 소신이자, 일관된 메시지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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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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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응 유지‥이 대통령 거듭 '국익 강조'
비상대응 유지‥이 대통령 거듭 '국익 강조'
입력
2026-04-13 06:12
|
수정 2026-04-1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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