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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들 학대' 20대 친부 구속‥"도주 우려"

'3살 아들 학대' 20대 친부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26-04-13 06:17 | 수정 2026-04-1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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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 양주에서 3살 아들을 학대해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는 20대 친부가 구속됐습니다.

    남성은 불과 넉 달 전에도 아동학대 의심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낀 남성.

    3살 아들을 학대해 의식을 잃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친부입니다.

    법원은 남성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해 아동 친부 (어제)]
    "<아이 중태인데 심정이 좀 어떠실까요? 다른 가족들도 아이 학대에 가담했습니까?> ……."

    지난 9일 저녁 6시 반쯤,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가 울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아이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고 몸 곳곳에선 멍과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그날 밤 11시쯤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의료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대 부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한 뒤, 간병이 필요한 아이 상태를 고려해 친모는 귀가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친부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이 친부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친모와 나눈 대화 내역 중 학대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발견한 겁니다.

    남성은 이미 지난해 12월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당시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이 부모의 친척과 시청 담당자 등을 조사한 끝에 검찰에 불송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아이 몸에 생긴 상처가 맞아서 생긴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린 겁니다.

    검찰 역시 남성을 재판에 넘기지 않았습니다.

    현재 아이는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되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과거 아동학대 의심 신고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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