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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톡톡] 중동 불안에도 조선업은 활황?‥"유조선 특수"

[전국 톡톡] 중동 불안에도 조선업은 활황?‥"유조선 특수"
입력 2026-04-14 06:34 | 수정 2026-04-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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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전해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중동 상황으로 인해 우리 경제 많은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와중에도 오히려 훈풍이 불고 있는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업인데요.

    ***

    MBC 경남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지난달 수주한 선박은 모두 6척입니다.

    1분기 전체 수주 물량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3월 한 달에 몰렸는데요.

    초대형 원유운반선인 VLCC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등 수주 선박 대부분이 에너지 운반선입니다.

    중동 상황이 길어지면서 에너지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선박 발주가 앞당겨지는 건데요.

    수주 선박 또한 대형화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뱃길이 막히고 항로가 길어지자 큰 에너지 운반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뱃값도 유조선을 중심으로 오름세입니다.

    [박준수/경남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우리한테 있어서는 약간의 프리미엄 붙지 않을까? 우리처럼 잘 만들고 빨리 만들 수 있는 나라는 극히 드문데…"

    이처럼 중동 위기가 당장은 국내 조선업에게 훈풍이 되고 있지만, 상황이 길어지면 결국 원자잿값 상승 등 역풍으로 바뀔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

    이런 중동 상황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항공 의존도가 높은 제주도인데요.

    당장 다음 달부터 국내선 항공기의 유류할증료가 4배 넘게 오를 예정입니다.

    제주 MBC가 취재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7천7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부터 3만 4천100원으로 4배 넘게 올립니다.

    국내선 항공권을 사면 유류할증료로만 2만 6천400원을 더 내야 하는 건데요.

    관광객들은 항공료 가격 인상 소식에 부담을 호소합니다.

    [이종열/관광객]
    "다시 여행하라고 하면 좀 부담스러울 정도. 아마 한동안은 안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에 수학여행 등 단체 수요가 몰리면서 항공사들이 할인 좌석도 내놓지 않아 도민과 관광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해 못 오거나, 아니면 비싼 항공료를 낸 만큼 지역에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은 정부와 지자체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농촌 지역에서는 축사 악취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이 악취 해결법으로 '이게'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MBC 충북에서 그 악취 제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소 350마리를 키우는 대규모 축사입니다.

    그 주변에 촘촘하게 라일락과 화살나무 등 묘목을 심고 있는데요.

    축사 주변에 8가구가 터를 잡으면서 혹시나 모를 민원 예방을 위해 악취를 차단하는 숲 조성에 나선 겁니다.

    [홍현정/젖소 사육 농민]
    "(축사) 미관도 좋게 하고, 민원 문제라든지 뭐 그런 게 일부 발생이 되니까. 미연에 좀 방지하고자 하는 부분도 있고…"

    축사 주변의 악취 확산을 막기 위해 심는 나무숲을 방취림이라고 하는데요.

    농촌진흥청 연구를 보면, 이 방취림 조성으로 대표적인 악취물질인 암모니아 발생량이 38%에서 최고 67%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숲에 축사가 가려지면서 발생하는 경관 개선 효과도 큰데요.

    농협은 2017년부터 전국의 축사 216곳에 나무 29만 그루를 심었는데요.

    올해도 충북에서만 16개 농가에 1천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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