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과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이틀 안에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 앵커 ▶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문제 등을 다루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도 시작됐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이틀 안에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뉴욕포스트 기자와의 2차례 통화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협상팀이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개최지 관련해 트럼프는 처음엔 유럽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다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는 "파키스탄의 군 최고위 인사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의 실세이자 자신과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총사령관, 아심 무니르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는 1차 협상이 성사되는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또 통화에서 유럽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돕지 않는다며 또 다시 종이호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유럽 지도자 가운데 가장 친한 관계였던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를 상대로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이런 불만 표출은 트럼프가 교황을 정치적으로 공격한 것에 대해 멜로니 총리가 "용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뒤에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거꾸로 트럼프는 "용납할 수 없다"며 "그녀와 이탈리아는 더이상 같은 존재가 아닐 거"라고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DC에선 미국이 참여한 3자 형태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헤즈볼라에 대한 무장해제와 휴전을 다루는 회의로 루비오 국무장관은 역사적 기회라며 대화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우리의 희망은 이렇습니다. 이건 하나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물론 복잡한 문제들이 6시간 안에 모두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레바논에서의 충돌이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교전이란 점에서 과연 실효적 성과가 나올 수 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협상의 진전 여부가 미국-이란 간 협상 재개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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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용
김재용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협상 재개 시사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협상 재개 시사
입력
2026-04-15 06:05
|
수정 2026-04-1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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