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협상이 진전되는 듯한 움직임이 여러 장면에서 포착되고 있지만 이번에도 이스라엘의 방해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 해체를 위해 레바논 공격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면서, 양국의 휴전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4일, 미국의 중재 속에 이례적인 평화 협상을 가진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안이 타결되진 않았지만, 33년 만에 양국의 고위급이 얼굴을 맞대고 마주 앉으면서 휴전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이 노력이 충분히 가치 있다고 믿으며 앞으로 계속 이어갈 역사적인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회담 이후 안보 관계 장관회의를 가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요충지를 곧 함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남부 점령 확대 의지를 드러내며,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레바논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대화의 목적은 헤즈볼라 해체라고 못 박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레바논과의 대화에는 두 가지 핵심 목표가 있습니다. 첫째는 헤즈볼라의 해체이고, 두 번째는 지속 가능한 평화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종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국제사회의 시선은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호주, 프랑스 등 18개국 외무장관은 휴전 직후 벌어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규탄한다는 공동 성명을 냈고,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이스라엘이 협상 과정을 방해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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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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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레바논 타격 계속‥헤즈볼라 해체"
네타냐후 "레바논 타격 계속‥헤즈볼라 해체"
입력
2026-04-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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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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