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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모순된 신호로 항복 강요‥굴복 않을 것"

이란 "모순된 신호로 항복 강요‥굴복 않을 것"
입력 2026-04-21 06:07 | 수정 2026-04-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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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은 여전히 협상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 중에도 적대적 행동을 이어가는 미국을 믿을 수 없다는 건데요.

    하지만 협상 시한이 임박하면 이란도 전격적으로 협상단을 보낼 거란 외신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 정부는 공식적으로 2차 협상단을 보내겠다고 밝히진 않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협상을 기정사실로 몰아가며 기대치를 높일 때도,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역사적 불신을 거론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이 모순된 신호로 항복을 받아내려는데 굴복하지 않겠다면서 약속부터 지키는 게 대화의 기초라고 미국의 협상 태도 변화부터 촉구한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글을 SNS에 올렸던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미국의 이란을 향한 위협적인 수사가 협상의 근본적인 장애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이 모든 것이 미국이 외교적 절차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다만 이란도 최종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종전 협상 시한이 끝나기 직전 미국과 마주 앉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란 고위당국자나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지역 중재자들에게 협상단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단이 21일 이슬라마바드로 갈 것이다,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미국 대표단과 비슷한 시점에 파키스탄에 도착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하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협상에 나설 것이란 이란 당국자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이란 준관영 언론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영상을 SNS에 올린 것도 해협 장악력을 과시하며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술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재에 나선 파키스탄은 협상장인 세레나 호텔을 비롯해 주요 기관이 밀집한 레드존을 완전히 봉쇄하고, 무장군인 4백 명과 경찰 1만 명도 곳곳에 배치해 삼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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