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가 3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종전을 위한 협상은 여전히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파키스탄 측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휴전 기간을 연장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개최가 불투명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휴전 연장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 분열을 언급하며, 이란 측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수 있을 때까지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파키스탄의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봉쇄 조치와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되, "이란 측 제안이 제출되고, 그에 따른 논의가 결론 날 때까지 휴전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SNS를 통해 알렸습니다.
휴전 연장 발표 전, AP 통신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파키스탄 2차 협상 참석이 보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란이 핵 농축 관련 요구에 응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을 아예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휴전 연장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미군은 당장 출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폭격을 예고했지만, 일단 이를 유보한 겁니다.
다만 미국 측의 대이란 압박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군이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던 제재 대상 유조선을 나포했는데, 로이터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과 떨어진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해상 역봉쇄에 반발하고 있지만, 오히려 작전 범위를 확대해 이란을 더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박에 실린 물자가 "중국에서 보낸 선물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역시 대이란 압박으로 무기 지원 단체 4곳과 개인 8명을 제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상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2.81% 오른 배럴당 92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주식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서 S&P500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63%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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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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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단, 파키스탄행 보류‥트럼프 "휴전 연장"
미국 대표단, 파키스탄행 보류‥트럼프 "휴전 연장"
입력
2026-04-22 06:04
|
수정 2026-04-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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