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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불 나 투표 안 한단다""선당후사로 전략공천"

"열불 나 투표 안 한단다""선당후사로 전략공천"
입력 2026-04-23 06:18 | 수정 2026-04-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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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현장행보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양양을 방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겐 쓴소리가 이어졌고, 이틀간 경남 통영에 머문 민주당 지도부는 배 위에서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 양양을 찾아 두 번째 지역 행보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당이 공개한 일정표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다고 했지만, 양향자 최고위원만 유일하게 동행했습니다.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최고위원들이 대거 불참했고, 당초 계획됐던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지역 공약 발표로 대체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를 하면 최고위원들이 지방에 같이 내려가야 하는데 여러 가지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 인천에서처럼 지도부를 향한 불만이 노출되는 걸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양양 어촌 마을회관에서 장 대표를 만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는 작심하듯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어제)]
    "중앙당 생각하면 열불이 나서 투표 안 한다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투표장에 안 나오시면 우린 정말 희망이 없습니다."

    "옛날의 장동혁으로 돌아가달라, 결자해지해달라" 직격했지만 장 대표는 애정의 말씀으로 생각한다고만 답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어제)]
    "결자해지가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지방선거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민주당은 통영 욕지도 바다 위에서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정 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재·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이기는 선거, 선당후사의 원칙으로 전략 공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선거는 이기려고 합니다. 모든 선거의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와 승리의 관점입니다."

    정 대표는 동행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통영시장을 돌며 PK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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