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세계적인 발레단 마린스키의 간판, 김기민이 평생을 꿈꿔온 작품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배우 김선호의 연극과 GD가 사랑한 작가, 베르디의 첫 개인전 소식도 만나보시죠.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둠 속 조용히 시작된 멜로디에 악기 소리가 하나 둘 더해지며 음악이 고조되면, 붉은 원탁 위 무용수의 몸짓도 점점 격정적이 되더니 이내 절정으로 내달립니다.
'발레 혁명가'로 불리는 프랑스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가,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음악을 바탕으로 만든 걸작 '볼레로'.
러시아 명문 마린스키 발레단의 간판스타, 발레리노 김기민이 25년 만에 내한하는 발레단 베자르 발레 로잔과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김기민/발레리노]
"이 발레는 제 선생님, 블라디미르 김 선생님과 같이 꿈을 키웠던 작품이고…"
볼레로 외에도 베자르 발레 로잔의 대표작 '불새'와 '햄릿', '바이 바이 베이비 블랙버드' 등의 작품을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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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방에 두 남자가 마주 앉아 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곳에 왔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당혹감.
방 안에 빼곡히 꽂힌 수많은 책을 읽으며 단서를 찾아 나가야 합니다.
"이 방에 왔을 때 떨어진 이 책들이 우리가 공유하는 기억일 거예요. <꽤 많은데요.>"
일본의 대표적 극작가 마에카와 도모히로의 희곡 '허점의 회의실'을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한 연극 <비밀통로>.
무대와 여러 매체를 오가며 사랑받는 김선호, 양경원, 김성규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에 힘입어, 공연 막바지까지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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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GD와 그룹 블랙핑크가 사랑하는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의 첫 개인전이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낭비된 청춘은 없다" 등 메시지가 담긴 타이포그래피와 귀여운 캐릭터의 조합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그의 이번 전시 제목은 'I believe in me'.
[베르디(VERDY)/작가]
"젊은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90년대 일본 '우라하라' 문화와 스트리트 감성을 바탕으로 창작된 25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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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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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민의 '볼레로', GD가 반한 작가 '베르디'
김기민의 '볼레로', GD가 반한 작가 '베르디'
입력
2026-04-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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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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