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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러스] 1천만 러닝 열풍에 기업들 '이색 달리기' 홍보

[비즈&플러스] 1천만 러닝 열풍에 기업들 '이색 달리기' 홍보
입력 2026-04-24 07:44 | 수정 2026-04-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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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한 주 우리 산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산업 취재 담당하고 있는 오해정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기자님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은 어떤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요새 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잖아요?

    러닝인구만 해도 1천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기업들도 달리기 행사를 개최해서 고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도 하고 기업 브랜드도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있었던 이색 달리기 행사 함께 보시겠습니다.

    준비운동을 끝낸 러너들이 경사가 심한 흙길을 거침없이 달립니다.

    도로 위 마라톤이 아닌 산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대회'.

    아웃도어 브랜드와 스포츠용품으로 유명하죠.

    코오롱스포츠가 주최한 이 대회에 모두 1,700명이 참가했습니다.

    [전대영]
    "트레일 러닝은 정말 사랑하죠.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시작했던 게 트레일러닝이었던 것 같아요."

    대회가 열린 곳은 강원도 횡성.

    참가자들은 웰힐리파크에서 출발해 청태산과 대미산을 지나 계촌리로 이어지는 35km 구간에서 원시림을 마음껏 만끽했습니다.

    코오롱스포츠 측은 대회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바비큐 식사와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전대영]
    "즐기는 걸 최대한 목표로 하면서 첫 대회니까 이제 횡성의 어떤 자연을 충분히 느끼고 가려고 합니다. 파이팅!"

    마라톤 참가자들이 잔디광장에서 몸을 풀고 국내 최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의 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목도 적셔가며 총 123층, 계단 2,917개를 오릅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국내 최고층 수직마라톤,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자그마치 2,200명이나 참가했습니다.

    부모 손을 꼭 잡고 온 4살 어린이부터 83세 고령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김용진/최고령 참가자]
    "기분 지금 날라갈 것 같아요. 저한테는 완전히 꿈이고 다시 세상에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죠."

    뇌성마비 환아 강규빈 군은 2년 연속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강규빈]
    "<목표가 어떻게 되십니까? 각오가 어떻게 되십니까?> 완주하겠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착용하는 방화복을 입고 산소통을 들고 계단을 올랐고, 해양경찰도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 앵커 ▶

    네, 정말 이색적인 러닝 대회들이 많네요.

    그런데 이렇게 기업들이 러닝 대회를 여는 이유가 있습니까?

    ◀ 기자 ▶

    네, 소비 방식의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제품을 살 때 브랜드와 기능을 주로 봤다면요.

    이제는 이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어떠한 경험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오롱과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렇게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롯데그룹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롯데그룹의 상징이 바로 이 555미터의 롯데타워잖아요.

    수직마라톤대회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 건물도 홍보하고 롯데에 대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롯데그룹은 참가비를 전액 어린이재활센터에 기부했는데요.

    계단 마라톤으로 모금한 참가비를, 보행장애를 겪는 어린이들을 돕는 기금으로 조성함으로써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재계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재계 총수들이 대거 인도를 방문했잖아요.

    특히 이재용 회장이 인도 모디 총리와 셀카를 찍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한국 기업인 11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디 총리와 함께 셀카를 찍었습니다.

    이 셀카는 삼성의 핵심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인도에서 만든 갤럭시Z 플립7으로 찍은 것인데요.

    삼성이 모디 총리와 함께 찍은 셀카를 대대적으로 알린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도 국민들이 애국 소비성향이 강한데요.

    인도에서 인기가 많은 인도 총리와 함께 삼성 폰으로 셀카를 찍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신뢰를 얻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또 인도 정부의 핵심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삼성이 가장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앵커 ▶

    다음 주면 벌써 5월입니다.

    요새 날씨가 정말 좋은데요.

    한국관광공사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요?

    ◀ 기자 ▶

    네, 한국관광공사가 5월 한 달을 '바다가는 달'로 정하고요.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제공합니다.

    요새 '흑백요리사'가 인기잖아요.

    여기 나왔던 정호영 셰프와 1박 2일 동안 함께 동해안에서 현지 수산시장도 구경하고 해산물 만찬도 즐기는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 군산 섬 트레킹, 울진 바닷가 음악회도 준비해서요.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하면서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식 누리집에 들어가시면요.

    바닷가에서 숙박 할인을 받는 다양한 방법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

    얼마 안 남은 이 봄에 나들이 한 번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해정 기자,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기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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