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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내구레이스'‥모터스포츠로 활기

국내 유일 '내구레이스'‥모터스포츠로 활기
입력 2026-04-27 07:25 | 수정 2026-04-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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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굉음을 내며 서킷을 질주하는 모터스포츠가 강원도 인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인제군은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굉음을 내뿜으며 서킷을 질주하는 차량들.

    빠른 속도로 코너를 파고들면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음이 들리고,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뀝니다.

    차량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으로 유명한 국내 유일의 '내구 레이스' 인제 GT마스터즈가 막을 올렸습니다.

    [최강희/춘천시 석사동]
    "배기음에서 들리는 웅장함이 심장을 좀 떨리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것 때문에 유독 더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관람객들은 모터스포츠의 짜릿한 속도감과 현장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 인제로 모여들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박진감 넘치는 피트스탑 장면을 이곳 인제스피디움에서는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부터 카트 체험장, RC카 경기장과 자동차박물관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는 덤입니다.

    지난해 인제스피디움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19만 명으로, 인제군 인구의 6배에 달했습니다.

    최근에는 모터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올해 방문객은 25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민/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
    "올해는 서킷을 바라보고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생길 겁니다. 이 인피니티 풀이 오픈이 되고 내년에는 국제대회가 가능한 규격의 카트장도 신설이 됩니다."

    인구가 줄고 있는 인제군은 모터스포츠 열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회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 음식점 등 연관 산업까지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명규/인제군 관광과장]
    "인제군이 가지고 있는 자작나무나 백담사 등 다른 관광 자원들과 연계가 돼서 인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악 관광지 이미지가 강했던 인제가 이제는 속도와 열정의 도시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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