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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확산 우려‥일부 병원 "백신 없어"

코로나 변이 확산 우려‥일부 병원 "백신 없어"
입력 2026-04-29 07:21 | 수정 2026-04-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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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에 감염되는 사람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공포 때문인데, 아예 백신이 없는 병원도 있었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 병원, 그런데 몇 달째 접종 환자가 없습니다.

    [A병원 관계자]
    "작년에는 (접종) 문의 전화라도 있었는데 올해는 아예 문의 전화도 없어요."

    다른 병원도 비슷합니다.

    [B병원 관계자]
    "(접종) 한 달에 한 세 분도 안오시는 것 같아요."

    접종 기관이지만 백신이 아예 없는 곳도 있습니다.

    [C병원 관계자]
    "찾거나 이런 분들이 없어서… 일단은 안 갖고 있거든요. 맞는다고 하시면 (보건소에서) 갖고 와야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2.7%로, 전년보다 4.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65세에서 69세는 10명 중 7명이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새 변이인 'BA.3.2'가 번지며 국내 코로나 검출률은 최근 6.3%까지 올랐고, 질병청은 향후 4주간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접종을 꺼리는 건,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공포 때문입니다.

    [D병원 관계자]
    "(백신) 맞고 나서 엄청 힘들었다 하시는 분들은 이제 또 안 맞으시려고 하시는 거예요."

    여기에 정치권발 '곰팡이 백신' 논란까지 더해져 불신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해당 백신을 모두 폐기했으며, 접종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지난달 10일)]
    "안전성의 우려는 없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입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추가 접종 시 중증 예방 효과는 70%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영록/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말 맞야야 될 사람들이 거부하는 상황들이… (접종을 통해) 이 병을 심하지 않고 가볍게 앓고 지나가느냐, 아니면 접종을 하는 걸 거부해서 굉장히 치명적인 병으로 가느냐… 접종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하고, 이번 주를 홍보 주간으로 정해 접종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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