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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독일 해안에 고립된 혹등고래 구조

[와글와글] 독일 해안에 고립된 혹등고래 구조
입력 2026-04-30 06:48 | 수정 2026-04-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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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북부 발트해 연안의 포엘 섬 인근에서 지난달 23일 혹등고래 한 마리가 모래톱에 갇힌 채 발견됐는데요.

    몸길이 15미터, 무게 15톤가량인 이 혹등고래에게 독일 언론은 '티미'라는 별명을 붙여줬고요.

    티미가 한 달 넘게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장면은 독일 전역에 생중계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당국은 티미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했지만, 얕은 바다를 맴돌다 좌초하기를 반복했고요.

    결국, 이달 초 구조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의 반발에 다시 구조 계획을 승인했고요.

    한 사업가가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구조가 재개됐습니다.

    이번엔 중장비를 동원해 모래톱에 전용 수로를 뚫고 티미를 운반용 벨트에 연결해 바지선으로 유도했는데요.

    처음엔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티미가 마침내 모래톱을 빠져나왔고, 물이 채워진 선박 운반용 바지선 안으로 헤엄쳐 왔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구조대와 시민들은 환호하며 안도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티미는 바지선에 실려 북해로 이동한 뒤 방류될 계획입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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