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MBC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후보를 보면,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16% 포인트 차로 지난 조사보다 차이를 늘리며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자 대결을 가정해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48%, 오세훈 후보가 32%로 정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오 후보를 앞섰습니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정 후보 지지도는 8%p 늘어난 반면 오 후보의 지지도는 4%p 감소했습니다.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살펴봤을 때는,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용산구가 포함된 남동 지역에서만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고 나머지 세 지역 모두 정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투표 시, 가장 고려하는 점으로는 23%가 '정책과 공약'을 꼽았고, '인물과 능력' 18%, '지역 문제 해결 및 시정 성과 기대감'이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서울 시민의 30%가 새 시장이 중점을 둬야 할 현안으로 주거 안정을 꼽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40%, '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52% 였습니다.
서울시 구청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여권 후보'를 선택한 비율이 38%, '야권 후보' 선택 비율은 22%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했을 때, 여권 지지는 그대로였지만 야권 후보 지지가 8%p 떨어졌습니다.
'결정 못했다'는 응답이 늘어나 야권 지지층 일부가 부동층으로 넘어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정근식 현 교육감이 12%로 가장 높았는데, '지지 후보가 없다' 43%, '무응답' 등이 30%로 이들 표심의 향방이 관건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전화 면접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서울특별시
●조사기간 : 2026년 4월 28일~29일 (2일간)
●조사대상 :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2.3% (6,519명 중 800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5%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MBC_제9회 지방선거 3차 여론조사(서울) 결과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6/04/20260430_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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