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했다가 "'양심 없는 사람'이 됐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공개한 음식 영수증에 보면, 그가 주문한 메뉴 아래 '양심 없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최근 플라스틱 용기 가격이 오르면서, 한 음식점이 배달 앱에 소비자들이 용기 가격 상승 비용 600원 옵션을 선택하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글쓴이가 결제 당시 이를 선택하지 않아 판매자가 사전에 설정해 둔 '양심 없는 사람'이라는 문구가 찍힌 겁니다.
영수증을 보고 놀란 글쓴이는 "차라리 음식값에 용기 비용을 포함해달라"고 토로했는데요.
그러면서 본사에 문의한 결과, "최근 플라스틱 용기 가격이 40%가량 오르면서 점주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이런 문구를 앱에서 주문 시 옵션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음식점은 문제의 문구를 '용기 상승 비용'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업주의 어려움에는 공감하면서도, "양심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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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배달 주문했다 "양심 없는 사람 됐다"
[와글와글] 배달 주문했다 "양심 없는 사람 됐다"
입력
2026-05-0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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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0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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