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차 종전회담 개최를 두고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새로운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이 과도한 요구와 위협, 도발을 멈춰야 외교적 해법에 나설 수 있다면서, 미국의 양보도 촉구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새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새 협상안에 미국의 해상 역봉쇄를 풀 만한 파격적인 제안이 담겼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2차 종전 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미국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과도한 요구와 위협, 도발을 멈춰야 외교적 해법을 위해 나설 수 있다"고 이란 외무장관이 직접 밝힌 겁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1차 회담을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파키스탄을 통해 2차 회담 가능성을 타진하면서도 협상 조건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한 뒤 핵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지만 미국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프로그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20년간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약 440kg 규모의 고농축 우라늄도 전량 반출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지휘부로부터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작전 계획'을 45분에 걸쳐 보고받았습니다.
새 작전에는 '단기적이고 강력한 공습 계획'을 마련해 이란의 주요 기반시설을 집중 타격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윤성철
윤성철
이란, 새 협상안 전달‥미 도발 멈춰야 외교
이란, 새 협상안 전달‥미 도발 멈춰야 외교
입력
2026-05-02 07:03
|
수정 2026-05-02 07:0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