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심각한 경제난과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쿠바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에만 1천 건이 넘는 항의 시위가 벌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쿠바 정권이 정치적 탄압을 강화하면서, 임의 체포와 심문 사례도 크게 늘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전기가 끊긴 쿠바의 거리로 시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쏟아져 나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단전과 단수, 그리고 치솟는 물가에 참다못한 민심이 폭발한 건데요.
쿠바 갈등관측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쿠바 전역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와 불만 표출은 무려 1,133건에 달했습니다.
거리 집회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당국 고발이 이어졌는데, 특히 현 체제에 대한 저항이 30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치안 불안과 폭력 사태에 대한 불만은 185건으로 뒤를 이었고, 단전과 단수 같은 공공서비스 문제도 150건 넘게 제기됐습니다.
식량난과 물가 상승을 지적하는 사례도 100건 넘게 확인됐는데요.
쿠바인 4명 가운데 1명은 저녁을 먹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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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쿠바 전역 '민심 폭발'‥4월 시위·항의 1천여 건
[이 시각 세계] 쿠바 전역 '민심 폭발'‥4월 시위·항의 1천여 건
입력
2026-05-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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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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