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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열자 석궁 총 쏟아져‥왜 만들었나?

트렁크 열자 석궁 총 쏟아져‥왜 만들었나?
입력 2026-05-07 06:51 | 수정 2026-05-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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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터넷을 통해 제작법을 익혀 총기와 석궁 등, 살상용 불법무기를 만든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자신의 주거지는 물론, 인근 야산에서 시험 발사까지 했는데요.

    김준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승용차 트렁크를 열자, 성인 남성 몸통 길이의 석궁이 숨겨져 있습니다.

    또 다른 검은색 가방을 열어보니 총기가 들어있습니다.

    모두 불법 제작된 무기입니다.

    [경찰관]
    "안전장치는 따로 안 보입니다. 이런 걸 어떻게 만들지?"

    불법 무기를 만든 50대 남성은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제작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 포획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관 - 불법 무기 제작자 (음성변조)]
    "압수수색 다 종료할 거예요. <예.> 아무 이의 없으시죠? 저희가 진행한 것에 대해서. <예예.> 본인 반성하고 있어요? <예.>"

    남성은 살상용 총기 3정과 석궁 2점에 더해 다량의 총알과 화살촉도 몰래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신의 주거지 내부나 앞마당, 인근 야산까지 가서 여러 차례 시험 발사도 했습니다.

    총알은 2cm 두께의 합판도 관통할 정도로 위력이 강했습니다.

    [박정호/강원경찰청 광역범죄수사1계장]
    "피의자가 인터넷을 통해서 (불법 무기) 제작 과정을 습득하게 됐고,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만드는 데 용이하게 된 것 같습니다."

    경찰의 온라인상 불법 무기 관련 게시물에 대한 차단 요청 건수도 2024년 1,500여 건에서 지난해 1만 800여 건으로 500% 넘게 폭증했습니다.

    "경찰은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사건을 계기로 총기 관련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자동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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