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손령
■ 대담자 : 조국 조국혁신당 ‘평택을’ 후보, 조국혁신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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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이번 선거에선 경기 평택을이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꼽힙니다. 특히 당초 단일화가 예상됐던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와의 신경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김용남 후보에 이어 오늘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에게 막판 선거 전략을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국> 네, 반갑습니다.
손령> 지역구를 경기 평택을로 선택을 했잖아요. 첫 지역구 출마인데, 사실 좀 민주당에 비해 조직이 좀 약하다 이런 느낌을 좀 받지 않으셨습니까?
조국> 예, 당연히 조직이 약하죠. 저희 당원 수도 적고 또 소속 시의원, 도의원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직이 약한 건 분명한데 제가 평택 곳곳의 골목, 식당, 카페를 돌아다니는 뚜벅이 유세를 하고 있고 저는 조직은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손령> 조국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인지도잖아요.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크게 앞서고 있지 않고 있고 또 어떤 결과는 뒤지고 있는 결과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좀 처음 예상과 다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조국> 아닙니다. 저는 뭐 예상했던 바고요. 당연히 민주당의 조직세가 강하기 때문에 응답률도 높을 것이죠. 그리고 집권당의 프리미엄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너무 자연스럽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데 현 시점의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 달 이후에 결판이 날 것이라고 보고 오차범위 안에서의 1위, 2위가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유의동 후보라거나 황교안 후보 이런 분들은 쭉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에 한 달쯤 뒤가 되면 자연스럽게 조국 대 김용남 중에 누구를 택할 것이냐 이런 구도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령> 빠져나갈 거라고 분석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조국> 한 두 가지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지금 제가 실제 현장에서 뛰어보게 되면 오랫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분들도 황교안 후보에 대해서는 그 사람은 부정선거론 얘기하시는 분 아니냐라고 얘기하시고 유의동 후보에 대해서는 3선 10년을 하셨거든요. 3선 10년 동안 맡겨뒀는데 오랜 숙원사업, 평택의 오랜 숙원사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저개발, 난개발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한 불만을 다 말씀하세요. 그래서 국민의힘을 찍었던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하신다는 겁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실 거라고 보고 한 달 뒤에는 조국이냐 김용남이냐 이런 문제로 전 수렴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령> 그럼 지금 주적을 사실 김용남 의원으로 보고 계신 것 같네요.
조국> 주적은 아니죠.
손령> 주적이라기보다는 뭐 경쟁자로?
조국> 경쟁자고 전 지금 제가 평택을에 뛰어들면서 평택이 아주 뜨거운 곳이 됐지 않습니까? 전 뜨겁게 경쟁하고 그리고 뜨겁게 또 운동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평택을의 뜨거운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손령> 평택을은 민주당 의원의 당선이 무효화되면서 치러지는 선거잖아요. 여전히 귀책사유가 있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이십니까?
조국> 이미 지금 그 말을 하는 건 의미는 없죠. 저는 공당의 전략공천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원칙적으로 전략공천을 하는 것은 공당의 권리이지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서는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이 전 맞다고 보고요. 전 입법을 통해서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재보궐 선거라는 게 엄청난 돈이 드는 것인데 원인 제공한 정당이 공천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것이 원칙적 입장이지만 물론 민주당에서 공천한 것은 존중하고 또 경쟁을 해야죠.
손령> 조국혁신당은 김용남 후보의 과거 발언들에 대해서 뭐 사과, 반성문을 써야 된다, 사과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신데, 뭐 후보님 입장도 여전히 마찬가지십니까?
조국> 저는 이제 사과의 문제가 저 개인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국민에 대한 사과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모든 후보는 저를 포함한 모든 후보는 자신의 과거의 언동이라거나 또는 자기의 비전과 가치라거나 향후 계획이라거나 등에 대해서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되거든요. 그 후에 평가를 받아야 됩니다.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절대 네거티브가 아니죠. 예를 들어서 김용남 후보님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시절에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이 세금 낭비라고 하셨고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도 논란을 비판적 언급을 하셨거든요. 이태원 같은 참사의 원인 같은 경우가 광화문에서 용산으로 가는 시위가 더 직접적 원인이 아니었느냐 말씀하셨고 세월호 참사 특조위는 세금 낭비라고 말씀하셨고 이런 발언은 저는 국민을 향해서 사과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 어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강한 성명서를 냈습니다. 저는 김용남 후보께서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주셔야 된다. 그러고 난 뒤에 그다음에 비전과 가치를 가지고 저와 논쟁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손령> 그런데 얼마 전에 김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사과를 한다. 다만 조국 후보에 대해서는 사과를 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 사과도 부족하다고 보시는 거죠?
조국> 저는 저에 대해선 사과를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국민에 대해서 사과를 하시라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세월호 문제, 이태원 참사 문제, 백남기 농민 문제 같은 경우는 저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적 문제였지 않습니까?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을 표명하시는 게 맞지 않냐. 과거 그분이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서 있을 때 그런 입장을 냈지만 지금은 국민의힘을 떠나서 개혁신당을 거쳐서 민주당에 계시지 않습니까? 그럼 민주당 입장과도 반대되는 것이죠. 그렇게 정리하시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손령> 본인은 어쨌든 지지층에 대해선 사과를 한 것 같고, 다만 이제 조 후보 측에서 왜곡을 한다 질리게 한다라고까지 표현을 했습니다.
조국> 뭐 질리게 한다는 아주 자극적 표현을 쓰셔서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이제 피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저희 대변인이 아마 공개를 한 것 같은데, 김용남 후보님의 발언은 전문이 공개되어 있거든요. 그 전문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다, 질린다, 안 질린다 이런 자극적 표현으로 회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서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변을 통해서 회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세월호, 이태원, 백남기 농민 문제 같은 경우는 그에 대한 정치인으로서 공인으로서 합당한 태도를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령> 또 누가 진보 진영을 대표하느냐 이 문제도 좀 얘기가 나왔었는데 조 후보가 얘기하는 민주당스러움은 과거 민주당이 위선적이고 무능할 때 얘기다 이렇게까지 비판을 했습니다.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조국> 그렇게 말하게 되면 본인이 민주당에 합류하기 전까지의 민주당 지도자 또 민주당의 노선이 무능하다 이렇게 얘기하는 셈인데 그거는 스스로 자해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민주당 합류하기 전까지의 민주당 지도자와 민주당 노선 또는 민주당 소속 대통령을 폄훼하는 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제가 지금 현재 조국혁신당을 만들었고 조국혁신당 대표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지도자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렇게 이재명으로 이어지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정신에 벗어나서 활동한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김용남 후보는 사실 아주 최근에 민주당에 합류하셨지만, 또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를 하셨죠. 저는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 이전의 활동은 민주당의 정신에 부합한다 또는 범민주진보진영의 정신에 부합한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저는 환영한다. 그렇지만 그 과거 문제, 본인의 과거를 모두 정당화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사과하실 것은 사과하시고 그리고 향후 미래를 향해서 어떤 비전과 어떤 가치와 어떤 정책으로 우리 사회를 바꿀 것인가. 또 평택을 도약시킬 것인가를 가지고는 건전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손령> 과거 민주당이 위선적이고 무능하다 이거엔 전혀 동의를 하지 않는다는?
조국> 네. 모든 민주당 정부는 위선, 무능으로 일도양단 될 것이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그분들이 이끈 정부는 성과와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것이지 그 이전을 모두 매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손령> 그러다 보니 이런 과정에서 갈등의 골도 좀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후보 차원에서는 단일화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는데 후보님 입장은 어떠십니까?
조국> 단일화라는 얘기를 지금 하는 것은 매우 이르다고 보고요. 단일화 자체가 저는 국민이 하는 단일화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보 몇몇 또는 정당이 모여서 밀실에서 합의를 하는 식은 이루어져서는 안 되고 그거는 유권자에 대한 실례죠. 모욕이죠. 저는 현명하신 평택을 유권자분들이 여러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그리고 과거를 검토하면서, 검증하고 평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장을 정할 것이라 봅니다. 향후 남은 30일 동안 서서히 평가 과정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 속에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또는 투표를 통해서 자연스러운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손령> 자연스러운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국>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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