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이 난 우리 선박 나무호가 두바이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폭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인데요.
◀ 앵커 ▶
그동안 선박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해 온 이란 정부 입장과 달리, 한국 선박에 물리적 행동을 했다는 이란 국영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났던 HMM 나무호가 두바이 드라이독스 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전력이 끊겨 자력 운항이 불가능한 나무호는 예인선을 연결한 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사고 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두바이항까지 꼬박 반나절이 걸렸는데, 배를 항구에 바짝 붙이는데도 약 3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주한 이란 대사관은 이란군의 개입을 강력히 부인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란 국영 매체는 "한국 선박이 규정을 어겨 표적으로 삼았고, 물리적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이란의 즉각적 대응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프리덤 프로젝트가 48시간 만에 좌초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국영 매체가 이란의 개입을 인정한 셈인데, 이란 의회 측은 이를 또다시 부인했습니다.
[김석기/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어제)]
"(이란 의회 측은) 이란 정부나 군이 관련됐으면 자기들이 당당하게 발표를 한다. 그 언론의 보도는 정부의 입장이 아니다."
우리 정부가 파견한 조사단은 두바이항에서 대기 중인데, 현지에서 날이 밝는 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장슬기
장슬기
나무호, 두바이 도착‥이란 "우리 공격 아냐"
나무호, 두바이 도착‥이란 "우리 공격 아냐"
입력
2026-05-08 06:03
|
수정 2026-05-08 06:0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