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매주 우리 산업계의 동향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 <비즈 & 플러스>입니다.
금요일 이 시간은 산업 현장 취재하고 있는 오해정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어떤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네, 오늘은 어버이날이고 며칠 전엔 어린이날이었잖아요.
가족 단위로 외출할 일이 많은 5월을 맞아 업계에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자동차 전시관이 보라색, 초록색 등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새단장했습니다.
전시관 곳곳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티니핑 인형들이 놓여 있습니다.
현대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캐릭터로 전시관을 꾸몄습니다.
수소전기차 넥쏘도 티니핑 캐릭터로 꾸며 아이들의 친근감을 높였고, 체험존과 게임존을 마련해 놀이를 통해 수소전기차의 구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실제 운전을 해보기도 하고 하츄핑과 넥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화영화를 감상하기도 합니다.
[김경진 책임매니저/현대자동차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올해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편의점업계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로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GS25는 '몬치치', '캐치! 티니핑', '뽀로로' 등 캐릭터 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그 결과 5월 1일부터 어린이날까지 5일간? 캐릭터 상품 매출이 전달 보다 두 배로 늘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여행이 늘면서 여행지 상권에서는 매출이 171%나 급증했습니다.
[권윤혜/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슈퍼마리오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한우, 장어, 골드바 등 2,100여 종의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 앵커 ▶
네, 정말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네요.
다음으로 가전업계 소식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산 저가 가전제품이 많이 팔리면서 국내 가전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LG에 이어 삼성도 로봇 분야에 진출한다고요?
◀ 기자 ▶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조용 로봇을 시작으로 가정, 유통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는데요.
LG전자가 올해 초 빨래 개는 가전용 로봇, 클로이드를 CES에서 공개했잖아요.
LG전자도 이 가정용 로봇을 산업, 유통용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밝히면서 두 회사가 비슷한 로봇 전략을 내놓은 셈이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단순한 신사업을 넘어서 그룹 전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휴머노이드가 AI, 반도체, 전장, 배터리 등 거의 모든 분야를 결합시킨 종합 산업인 만큼 향후 계열사들의 포트폴리오도 로봇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구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과 LG 모두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제작할 수 있는 계열사를 갖추고 있어서요.
로봇 부품을 제작하는 계열사 간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로봇 이야기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실제 미국 공장에 아틀라스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실제 공장에 투입될 이 로봇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지금 소개해 드리는 이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아틀라스가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더니 두 손만으로 전신을 지지한 상태로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이어 다시 몸을 뒤집더니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한 상태로 알파벳 L자 모양을 만드는 기계 체조 동작을 선보입니다.
아틀라스가 이번에 선보인 이 동작은 단순한 균형잡기나 반복 동작을 넘어서 상체, 코어, 팔 관절을 동시에 정밀 제어해야 가능한 동작입니다.
특히 접지 면적이 작은 양손으로 전신 무게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는 모습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높은 수준의 기술 단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동작 구현을 위해 로봇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과 시행착오를 거쳐 스스로 움직임과 균형 전략을 익히는 강화 학습을 시켰다고 하는데요.
아틀라스가 향후 실제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무거운 물체를 들고 이동하고 조립할 수 있는 역량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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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오해정
[비즈&플러스] "체험부터 전시까지"‥판 커진 '동심 마케팅'
[비즈&플러스] "체험부터 전시까지"‥판 커진 '동심 마케팅'
입력
2026-05-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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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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