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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이틀 전 전여친에 성범죄‥"우발 아닌 보복"

범행 이틀 전 전여친에 성범죄‥"우발 아닌 보복"
입력 2026-05-12 06:50 | 수정 2026-05-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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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 피의자 장 모 씨에 대해 범행 이틀 전 스토킹 신고가 있었습니다.

    취재결과 당시 범인의 여자친구에게 성폭행까지 저질렀던 걸로 드러났는데요.

    장 씨도 경찰 조사에서 "원래 목표로 한 사람 있었다"고 진술해, 우발적인 아닌 '보복성 살인'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길 가던 여고생을 살해한 24살 장 모 씨.

    장 씨는 범행 이틀 전 새벽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갔습니다.

    장 씨에게 1년 넘게 스토킹을 당하던 여자 친구가 광주를 벗어나려 이삿짐을 싸던 중이었습니다.

    장 씨는 여자친구가 택배인 줄 알고 문을 잠깐 연 틈을 타 집으로 들어간 뒤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

    이후 스토킹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현장에서 도주한 장 씨는 이틀 동안 피해자의 행방을 쫓으며 거리를 맴돌았습니다.

    결국, 표적을 찾지 못한 장 씨의 잔혹한 광기가 귀가하던 여고생을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토킹 신고 직후부터 흉기를 품고 거리를 배회하던 장 씨는 바로 이 일대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장 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원래 노렸던 사람이 있었지만 찾지 못했다'며, 범행의 계획성을 뒷받침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계획범죄인지 어떤 동기가 있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행적이나 이런 거 다 조사를‥"

    비극적인 소식에 피해 학생의 모교와 전국 고교생들은 집단 성명을 내고 가해자 엄벌과 실질적인 치안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장 씨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기준점 미달 판정을 받았으며,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장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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