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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원전 드론 공격‥"인명 피해 없어"

UAE 바라카 원전 드론 공격‥"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26-05-18 06:08 | 수정 2026-05-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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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기술로 건설된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에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돌격소총 조작 방법을 교육하는 등, 미국과의 지상전에 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긴급 대응했다고 아부다비 공보청이 밝혔습니다.

    다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능 수치도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부다비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드론 3대가 동원됐으며, 2대는 격추했지만 나머지 1대가 발전기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측은 드론 공격의 주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테러 공격에 대응할 전적인 권한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도 원전 안전을 위협하는 군사 활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원전 공격에 대해 이란 측은 원전 공격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전력이 차세대 원전 노형을 수출해 건설한 중동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여서 우리 측 직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들은 우리 측 시설에 대한 공격이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없다면서 직원 일부는 원격 근무로 전환했다고 현지 사정을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위태롭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란 내부에선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산하 채널에서는 이란혁명수비대 장교가 이틀 연속 출연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돌격소총 작동 방법을 교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앵커는 아랍에미리트 국기를 향해 소총을 발사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교관 - 앵커]
    "조준선을 정렬하고, 숨을 참으세요. 신의 이름으로. <신의 이름으로.> 발사."

    또 다른 이란 국영방송 채널에서는 여성 앵커가 소총을 들고 생방송에 등장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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