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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협상에도 '빈손'‥오늘 마지막 '담판'

마라톤 협상에도 '빈손'‥오늘 마지막 '담판'
입력 2026-05-19 06:06 | 수정 2026-05-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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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협상은 정부까지 중재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쟁점은, 성과급 규모와 지급 기준, 그리고 제도화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차 사후 조정 결렬 후, 닷새 만에 다시 만난 삼성전자 노사.

    오전부터 시작해 8시간 넘는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최승호/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어제)]
    "노동조합은 일단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고 내일 연장해서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어제 중재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직접 조정 위원으로 참석해 협상안 조정에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박수근/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어제)]
    "파업은 안 되도록 조율해야‥ (양측 다 조정안을) 안 가져왔어요."

    실제 노사는 성과급 지급 제도화를 놓고 여전한 입장 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 마련을 제도화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반면, 사 측은 성과급 상한은 연봉의 50%로 하고 영업이익이 200조가 넘는 경우 3년간 특별 포상을 10% 정도 지급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

    중노위는 의견 조율이 어렵다고 보고 오늘까지 하루 더 협상을 연장해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 취재진과 만나 대화는 되고 있지만 노사가 평행선이라며 조정안은 오늘 나올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협상은 오전 10시에 시작되고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저녁 7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노사 양측 모두 파업 전 마지막 기회인 만큼 결론을 내고자 하는 의지는 있지만, 핵심 쟁점인 성과급 규모와 지급 기준, 제도화를 두고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걸로 보입니다.

    사후 조정의 종료 시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오늘 밤샘 협상이 이어지거나 파업 전날까지 회의가 연장돼 막판 타결이 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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