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이 전쟁을 끝낼 '마지막 기회'라고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새로운 전쟁을 시도하고 있다며 반발하면서도 봉쇄 중단 등을 선결 조건으로, 미국 측 새 종전안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신재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소 불쾌한 일', 즉 군사 행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 서두르지 않겠다"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일변도인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도 통제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네타냐후)는 내가 원하는 대로 뭐든 할 거예요.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것이고, 훌륭한 사람입니다."
이란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종전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미국이 군사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은 채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새 종전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동결 자산 해제와 해상 봉쇄 중단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시장은 군사 충돌보다 '외교적 해결 가능성'에 더 주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6% 넘게 급락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에서는 대통령의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제한하는 결의안이 8번째 시도 만에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공화당 의원 4명도 찬성표를 던졌지만, 최소 두 차례 이상 추가 표결이 남아 있어 최종 본회의 통과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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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신재웅
"이란에 마지막 기회"‥"봉쇄 중단이 먼저"
"이란에 마지막 기회"‥"봉쇄 중단이 먼저"
입력
2026-05-21 06:16
|
수정 2026-05-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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