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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합의 임박설 부인‥미 국무 "약간의 진전"

이란, 합의 임박설 부인‥미 국무 "약간의 진전"
입력 2026-05-23 07:11 | 수정 2026-05-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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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과 고위급 동시 접촉에 나서며 중재국들이 다시 긴박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곧 합의문의 초안이 발표될 거라고 중동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합의 임박설을 공식 부인했고 미국도 '핵물질 처리가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키스탄 무니르 총사령관이 이란을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납니다.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연거푸 이란을 찾아 협상 재개를 이미 조율한 상황에서 중재국 최고 실세가 이란행을 결정한 겁니다.

    같은 날 카타르 협상단은 테헤란에서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동했습니다.

    카타르는 미국 측 협상 지원국으로 미국과 쟁점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재국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사우디의 한 국영매체는 협상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인 휴전과 항행의 자유 보장, 점진적 대이란 제재 해제, 1주일 내 협상 개시 등이 합의문 초안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견해차가 매우 크다"며 합의 임박설을 부인했습니다.

    무니르 총사령관의 이란행엔 '결정적 상황'에 왔다는 의미는 아니다, 카타르 협상단에 대해서도 공식 중재자는 파키스탄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최대 변수인 고농축 우라늄 문제에 대한 이란 입장은 분명히 밝혔다고 언급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 참석한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이란과 종전 협상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과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약간의 움직임이 있었고 이는 좋은 징조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해 고농축 우라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추진과 관련해서도 어떤 나라도 수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합의 임박설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장남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고 백악관에 머물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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