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먼저 개방하고, 핵 문제는 나중에 논의하는 내용으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곧 타결 소식이 전해질 거란 기대가 높지만 최종합의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워싱턴 허유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종전 협상 막바지에 접어든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농축 우라늄 폐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협이 다시 열리면 미국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해 준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전쟁이 끝나면 한두 달 사이 전 세계 정유 시설이 원유를 확보할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핵심 쟁점인 이란 핵 관련 의제에선 여전히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며 이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해체를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 협상 테이블에선 이견이 큽니다.
결국 무기 제조가 가능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어떻게 폐기할지, 또 우라늄 농축이 언제부터 얼마나 중단될지 등은 추후 협상으로 넘어갈 거란 관측입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60일간 연장되는 휴전 기간 핵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큰 틀에선 양측의 공감대가 마련된 흐름이지만, 최종 타결까지는 진통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이란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어디까지 승인할지 조율이 남아 있고, 미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내 대이란 강경파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은 우리 편이니, 협상 대표들에게 서둘러 합의에 도달하지 말라 지시했다"고 SNS에 밝혔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핵무기를 갖지 않겠단 이란의 약속에 대해 호르무즈 개방 뒤 진지하게 협상할 거"라며 향후 성과가 없을 경우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언급도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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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신
허유신
"호르무즈 개방 등 원칙적 합의"‥핵 간극 여전
"호르무즈 개방 등 원칙적 합의"‥핵 간극 여전
입력
2026-05-25 07:04
|
수정 2026-05-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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