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미대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남부 국경부대 강화를 언급하고 나섰는데,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김필국 논설위원이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미중정상회담 사흘 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전군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사단장과 여단장급 지휘관을 소집한 건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맞닿은 군사분계선 일대 최전방 부대를 강화하고 국경을 요새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남부 국경을 지키고 있는 제1선 부대들을 강화하고 국경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데 대한 우리 당(노동당)의 영토 방위정책에 대하여 언급…"
현대전의 변화되는 양상에 맞는 실용적 훈련 강화와 군사편제 개편도 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군사편제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갱신하기 위한 기구적 대책을 세우게 된다는 데 대해 언급하시면서…"
북한은 지난 2023년 말 이른바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군사분계선 인근에 불모지 작업을 하는 등 국경선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향후 다양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계 강화 태세 이런 변화가 내부적으로 있을 가능성이 있죠.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임무와 역할, 장비나 무기체계 이런 일련의 변화도 같이 추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거죠."
미중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미대화 의지를 또 한 번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과 중국이) 서로 지금 당장 급한 부분에 대해 또 전략적 이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일종의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죠. (남북미 관계는) 현재의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현상유지 상태가 계속되지 않을까…"
장기화된 전쟁과 긴박한 국제 정세는 북한이 핵무력 강화에 더 집착하게 만들고, 트럼프 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도 커지면서 넘어야 할 산이 더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진정성 있는 대북정책의 전환이라기보다는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시적 정치적 제스처로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정상회담을 한 뒤 대북제재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나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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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필국
김필국
[통일전망대] "남부국경 요새화"‥군사 편제도 개편?
[통일전망대] "남부국경 요새화"‥군사 편제도 개편?
입력
2026-05-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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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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