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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다시 교착‥"불발 시 더 큰 공격"

미·이란 협상 다시 교착‥"불발 시 더 큰 공격"
입력 2026-05-26 06:03 | 수정 2026-05-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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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관련 소식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며 종잡을 수 없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다시 교착 상태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재차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위대한 합의'가 되거나, '협상 결렬'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어느 때보다 더 크고 강력한 공격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란과의 양해각서 내용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60일 휴전 기간 동안의 이란 핵무기 폐기 논의 등입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자, 졸속 합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연설에서도 이란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이란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놀라운 남녀 장병들이 세계 제1의 테러 지원국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처럼 협상 진전과 공격 재개 메시지가 동시에 나오는 가운데,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명확한 약속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제재 완화와 자산 동결 해제 보장이 먼저라며 맞서고 있다고 중재국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사우디와 카타르 등 아랍 국가들에게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는 '아브라함 협정' 가입을 요구했습니다.

    아랍 국가들 마다 이스라엘에 대한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이란과의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추가된 모양새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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