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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오늘 대국민 육성 사과‥'고의성' 인정?

정용진, 오늘 대국민 육성 사과‥'고의성' 인정?
입력 2026-05-26 06:08 | 수정 2026-05-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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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18 조롱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오늘 직접 사과합니다.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 불거진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8일 만인 오늘,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에 나섭니다.

    정 회장은 앞서 논란 다음날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소비자 불매운동과 정치권 질타가 이어지자, 결국 육성으로 사과하기로 한 겁니다.

    신세계는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 등 최고위층이 행사를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5.18민주화운동을 모욕할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가 핵심으로 꼽힙니다.

    신세계 측은 행사가 많은 유통업계 특성상, 기간이 짧은 단발성 행사들은 계열사 차원에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통상 정 회장 직속 그룹 경영전략실까지 보고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자들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해 왔는데, 감사팀이 이들 스마트폰을 포렌식 한 결과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사회에선 기업의 비윤리적인 판촉 활동을 정부가 제재하기 어려우니, 주주인 국민연금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스타벅스 모회사인 이마트 지분을 7.89% 보유한 2대 주주여서, 이마트 주가가 떨어지면 국민의 노후 자금이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김주호/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
    "이마트 주가가 1천 원만 떨어져도 국민연금이 22억 정도 손해를 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해야 될 필요가…"

    실제로 10만 2천 원대였던 이마트 주가는 이번 논란 이후 일주일 새 9만 원 대까지, 11% 넘게 급락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 노후자금 보호를 위해 주주로서 비공개 대화 요청, 공개서한, 의결권 행사 등 활동지침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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