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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모형 빵을 담아라"‥14미터 철탑에서 경쟁

[와글와글] "모형 빵을 담아라"‥14미터 철탑에서 경쟁
입력 2026-05-26 06:48 | 수정 2026-05-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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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트다운과 함께 참가자들이 몸에 연결된 줄에 의지한 채, 높은 탑에 잽싸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숨 돌릴 여유도 없이 꼭대기를 향해 가는데요.

    순식간에 14미터 높이에 도착한 뒤엔 탑을 장식하고 있던 모형 빵을 떼어내서 허리춤에 있는 자루 안으로 집어넣습니다.

    홍콩 청차우 섬에서 해마다 이맘때면 열리는 빵 축제 현장의 풍경인데요.

    과거 섬을 휩쓴 전염병을 물리치기 위해 빵을 쪄서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것에서 유래한 행사입니다.

    원뿔형 철탑에 달린 모형 빵을 따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참가자에게 우승이 돌아가는데요.

    모형 빵이 높은 곳에 있을수록 적혀 있는 점수가 높아, 가장 꼭대기에 있는 빵을 집중 공략하는 게 승부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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