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단기 임대가 급증하면서, 정작 현지 주민들은 살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분노를 터뜨린 겁니다.
지난해 스페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천7백만 명에 달했는데, 관광객이 몰리자 도심의 주택들은 수익성이 높은 에어비앤비 같은 관광객용 숙소로 빠르게 바뀌었고요.
여기에 이민자 유입과 해외 부유층의 주택 매입까지 겹치면서 스페인의 주거 비용은 1년 새 13%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페인 청년 노동자의 평균 월급, 약 210만 원 가운데 거의 전부에 가까운 약 208만 원이 월세로 나가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12조 원이 넘는 공공주택 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당장의 부담을 덜어줄 임대료 상한제 법안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시위대는 주거권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며, 정부에 더 강력한 임대료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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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월급 98%가 월세"‥스페인, 임대료 폭등에 대규모 시위
[이 시각 세계] "월급 98%가 월세"‥스페인, 임대료 폭등에 대규모 시위
입력
2026-05-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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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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