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고 현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 한복판입니다.
그래서 더 위험하고, 교통 혼잡도 심할 수밖에 없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연결해 보겠습니다.
변윤재 기자, 붕괴 사고가 난 지 이틀이 지났는데, 현장 수습은 얼마나 됐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새벽에 나와 고가차도 붕괴 현장을 지켜봤는데, 수습 작업은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철로 위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들과 크게 휘어져 버린 고가차도 구조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전 철거 계획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는 입장인데요.
선로 복구에만 10시간이, 전체적인 철거 작업에는 약 40시간 정도가 걸릴 거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서울시 등 관계 당국에서 오늘 아침 7시쯤부터는 작업이 시작될 거란 예상이 나왔었는데요.
하지만 밤새 비가 계속 내리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무리하진 않겠단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 붕괴 현장에서 무너져 내렸던 부분이기도 하죠, 구조물을 떠받치는 '거더'의 표본을 채취해 갔습니다.
붕괴 된 거더는 콘크리트 재질인데, 이 거더의 강도와 성분을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시는 오늘도 서소문로 일대 차로뿐만 아니라 경의선 서울역부터 수색역 구간 전동차 운행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앵커 ▶
붕괴 원인도 규명을 해야 하는데, 관련 수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경찰은 사고 직후 50여 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경찰 수사팀은 어제 새벽부터 이곳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와 함께 설계 차원에서 사고 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 등 철거 공사와 관련된 서류들을 제출받아 살펴보고 있는데요.
서울서부지검에도 전담검사 4명과 검찰수사관 6명이 투입된 전담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
검찰은 경찰의 영장신청 단계부터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철거 공사를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단 정황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을 미리 알고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단서들이 나온다면 책임자들 역시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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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변윤재
변윤재
사고현장 수습 작업 지연‥오늘도 교통 통제
사고현장 수습 작업 지연‥오늘도 교통 통제
입력
2026-05-28 06:07
|
수정 2026-05-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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