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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2배로" 투자 '광풍'‥시장 쏠림 심화

"삼전·닉스 2배로" 투자 '광풍'‥시장 쏠림 심화
입력 2026-05-28 06:52 | 수정 2026-05-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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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스피가 8,200을 넘어서며 주식시장은 초호황이지만, 그 안에선 반도체 쏠림 현상이 심합니다.

    여기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ETF가 출시된 영향도 있었는데요.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배 ETF를 매수하기 전 사전교육을 받아야 하는 금융투자협회 교육사이트입니다.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거의 온종일 먹통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새로 출시된 2배 ETF는 모두 16개.

    하루 거래대금이 무려 10조 원이 넘었고, 개인 순매수도 2조 원이 넘었습니다.

    하이닉스 2배 ETF의 수익률은 20%에 육박했습니다.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합니다.

    부럽기도 하고, 투자금이 없어서 속상하기도 합니다.

    [유민석/개인 투자자]
    "어쨌든 장이 너무 좋다 보니까 이 시기에 내가 시드(투자금)가 컸으면이라는‥"

    이제라도 들어가야 하나 싶지만 고점에 물릴까 봐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성진/개인 투자자]
    "보면 부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구나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는 좀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

    2배 ETF는 섣불리 투자하다간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는 오르고 다음 날은 내리는 등락이 반복되면, 오히려 손실을 보기 쉽습니다.

    국내 주식이라 세금은 적지만,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도체 쏠림이 더 심해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로 코스닥은 3% 넘게 하락했는데, 코스닥 자금이 상당 부분 레버리지 상품으로 빠져나갔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과열 조짐에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매매 동향과 변동성 추이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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