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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유선경

[이 시각 세계] '변기 닦은 수건으로 컵까지'‥중국 호텔 위생 논란

[이 시각 세계] '변기 닦은 수건으로 컵까지'‥중국 호텔 위생 논란
입력 2026-05-28 07:17 | 수정 2026-05-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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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중국의 유명 호텔 객실에서 고객용 수건으로 변기와 컵을 닦는 장면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비슷한 논란이 반복되자 중국 당국은 해당 호텔 조사에 착수하고, 호텔업계 전반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호텔 객실, 청소 직원이 고객용 수건 한 장을 집어 들더니 변기를 닦아냅니다.

    그런데 변기를 닦던 바로 그 수건으로 이번에는 세면대 위에 있던 양치 컵을 아무렇지 않게 닦기 시작합니다.

    현지 방송사 기자들이 투숙객으로 위장해 잠입 취재했습니다.

    호텔 측은 청소에 40분이 걸린다고 설명했지만, 실제 청소는 7분 만에 끝났고, 컵 소독은커녕 수건 교체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청두의 또 다른 호텔에서도 고객용 수건으로 객실 곳곳을 닦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현지 매체는 청소 직원들이 수건을 사실상 '만능 걸레'처럼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청두시 당국은 해당 호텔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객실 청소와 소독, 침구류 교체와 직원 작업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호텔업계 전반에 대한 특별 정비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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