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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후보 첫 토론회‥90분간 '난타전'

경기지사 후보 첫 토론회‥90분간 '난타전'
입력 2026-05-28 07:28 | 수정 2026-05-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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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지사 여야 후보 3명이 어젯밤에서야 처음으로 TV 토론회에 나왔습니다.

    토론회가 이제서야 열린 이유, 그리고 공약에 대한 격렬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양향자,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 지사 후보가 TV 토론에서 처음 마주 앉았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이제서야 토론회가 열린 이유를 따졌습니다.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가 도민의 알권리도 채워야 하고 검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왜 이렇게 피하셨어요?"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어떤 '싸움닭이다' 그렇게 시비를 걸려고 하는 토론은 국민들이 보기에도 언짢을 것이다."

    양 후보를 향해서는 공약 검증이 집중됐습니다.

    '도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 1억 원'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지적됐습니다.

    [조응천/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4인 가족이 평균을 잡아가지고, 혼자 벌면 4억을 벌어야 하고 맞벌이면 2억을 벌어야 됩니다."

    '무료 인터넷과 OTT 제공' 공약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민간 이익 증가가 도의 세수로 연결되지 않고 기초(자치단체)로 들어가는데 무슨 반도체 잘 된다고 해서 무료 OTT를 제공한다고…"

    후보 간 공방은 정책을 넘어 네거티브와 인신공격까지 번졌습니다.

    양 후보는 추 후보 아들의 군 시절 특혜 의혹 등을 제기했고, 추 후보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양 후보와 조 후보는 설전도 주고받았습니다.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양향자를 공격하는 이유도 (득표율) 10%를 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의 방증이라 보고요."

    [조응천/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장동혁 후보의 산소호흡기 아니십니까. 다 외면하는데 양 후보만 지금 옆에 데리고 같이 투 샷 찍고…"

    조 후보는 공보물이 한 장뿐이라는 지적에 추가 한 장당 수억 원이 더 드는 돈 문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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