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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 철거 완료‥경의선 첫차부터 재개

서소문 고가 철거 완료‥경의선 첫차부터 재개
입력 2026-05-30 07:05 | 수정 2026-05-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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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중단됐던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열차 운행이 오늘 첫차부터 재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은 기자, 지금 열차가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약 두 시간 전인 오전 5시 11분쯤 무궁화호, 오전 5시 20분쯤 KTX 첫차가 이곳 경의선 선로를 지나갔습니다.

    지난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구조물이 아래쪽 선로를 덮쳐 열차 운행이 중단된 지 나흘 만입니다.

    사고 이후 멈췄던 철거 공사는 고용노동부의 조건부 승인을 거쳐 어제 0시부터 재개됐고, 어젯밤 9시 4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선로를 덮쳤던 슬라브와 거더, 빔 등 상부 구조물은 모두 사라졌고, 지금은 붕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둥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코레일은 밤새 운행 재개 작업을 벌였습니다.

    먼저 선로의 훼손 정도를 확인하고, 전차선과 신호를 복구한 뒤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 앵커 ▶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거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던 KTX와 일반 열차, 그리고 경의선 전동 열차는 현재 모두 운행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다만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치지 않은 열차들이 일부 남아 있어, 코레일은 이 열차까지 모두 투입하려면 내일부터 완전한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계획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643회로, 평소의 84.8%까지 회복될 전망입니다.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어제 서울시와 시공사, 감리업체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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